2030 공략하는 명품 주얼리

입력 2018-05-20 18:37   수정 2018-05-21 05:46

까르띠에·불가리 등
가격 낮추고 전시회 열어



[ 민지혜 기자 ] 고가의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전시회를 열어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불가리는 지난 19일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대표 제품군 ‘세르펜티’ 주얼리를 선보이는 전시회를 시작했다. 1층에서 주얼리 제품을 감상하고 2층에선 세르펜티 컬렉션에 대해 공부하는 클래스를 들을 수 있게 구성했다.

세르펜티는 1940년대 첫선을 보인 주얼리 제품군이다. 지혜와 풍요, 영원을 상징하는 뱀에서 영감을 받았다. 불가리를 대표하는 주얼리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불가리는 브랜드 철학과 역사, 예술성, 기술력 등을 젊은 층에 소개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18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세르펜티 바이퍼 반지 등 가격대를 낮춘 주얼리 신제품을 여럿 공개했다. 다이아몬드 등 화려한 세팅을 최소화하되 불가리 고유의 뱀 캐릭터를 살린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이 전시회는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까르띠에도 200여 점의 주얼리를 선보이는 전시회를 오는 24일까지 압구정동 K현대미술관에서 하고 있다. 올해 첫선을 보인 골드 주얼리 ‘팬더 드 까르띠에’와 ‘칵투스 드 까르띠에’ 등 신제품을 공개하는 임시 매장 형태로 운영한다.

수억원대 고가 주얼리도 전시돼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건 1000만원에 못 미치는 팬더 반지와 3000만원 안팎의 팬더 팔찌 등 엔트리 제품군이다. 보통 다이아몬드 등 원석을 세팅한 주얼리는 5000만원대부터 억원대를 호가한다.

까르띠에는 이번에 다이아몬드를 빼고 옐로골드, 핑크골드 소재로만 제작해 가격대를 낮춘 신제품(사진)을 출시했다.

6월 출시 예정인 팬더, 칵투스 주얼리를 전시하는 건 한국이 처음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멕시코 멕시코시티, 미국 햄프턴, 대만 타이베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등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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